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척주동해비를 만나러 홀로 육향산에 올랐더니
주인잃은 새 한 마리가 머리 위를 날아가네.
동해 바다 높은 파도가 삼켜버린 삼척사람들의 땅에
해를 비추고 다시 살아갈 힘을 내려준 신비로운 비문에
비친 한 줄기 햇살에 나는 오늘도 살아갈 힘을 얻는다네.